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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항주 천도호 | ||||
작성자 | 샛별 | 시간 | 2009-6-8 | 조회수 |
항주 천도호
장강델타의 가든으로 불리우는 천도호(千島湖)는 이름 그대로 섬 1,000개를 안고 있는 섬이다.
중국 최대의 국가 산림공원인 천도호명소는 경치가 수려하고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이 세상에서 가장 수려한 산수"라는 미명을 자랑한다.
천도호에는 1,078개의 푸른 비취같은 섬이 있어서 이름지은 것이다. 끝간데 없이 넓은 호수위에 큰 섬은 산 같고 작은 섬은 배만큼한 섬들이 옹기종기 자리잡고 있다.
천도호의 호수에는 부유생물이 적어서 물이 거울같이 맑고 수심 또한 깊어서 물빛은 비취를 방불케 한다. 천도호는 이렇게 천개의 섬과 맑은 물, 호수기슭의 노란 흙을 경관특색으로 자랑한다.
천도호의 주요 섬으로는 매봉(梅峰), 낙타섬, 공작원, 원숭이섬, 삼담도(三潭島), 용도(龍島), 따뜻한 섬, 신룡도(神龍島), 용산도(龍山島), 계화도(桂花島), 밀산도(蜜山島)등을 들수 있다.
그 중 절강의 명소로 인정되는 용산섬에는 날아갈듯한 처마를 떠인 해서사(海瑞祠)가 있는데 500여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고종루(古鐘樓)에 이른다.
관광객들은 이 건물에 있는 고대의 종을 치면서 저 멀리 산과 호수의 아름다운 경치를 마음껏 구경할수 있다. 호수넘어 천도호진도 아름다운 호수와 조화를 이루며 인간의 극락을 펼쳐보인다. 호수의 외곽에는 석림과 산소바로 불리우는 수림, 서촌(西村)폭포, 고대 민가 등 명소들이 있다.
천도호의 주민들은 지금까지도 결혼과 장례, 음식, 건물, 의상, 풍속 등에서 독특한 관습을 이어온다. 명절이 되면 이곳 주민들은 모두들 성대한 의식을 진행한다.
그 중 용등놀이는 이 곳 주민들 최대의 오락종목이다. 명절날 황혼이 지면 사람들이 긴 용을 가지고 불을 토하면서 춤을 추어 명절의 분위기를 최고에로 끌어올린다.
대나무 말타기는 촌민들이 풍작의 계절이 추는 춤이다. 가을이 되면 촌민들은 넓은 광장에 둘러서서 고대의상을 차려입은 배우들이 추는 프로그램을 기쁘게 관람한다.